카타르, '인질 석방 역할론' 강조한 네타냐후 비판[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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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외무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해 자국의 역할론을 강조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판했다.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도록 카타르에 압력을 가하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최근 발언은 모두에게 명백해진 이유로 전쟁을 지연시키고 장기화하려는 새로운 시도에 불과하다"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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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카타르가 자금 지원한 양 공허한 비난"
네타냐후 "하마스 관리하는 카타르가 압박해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카타르 외무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해 자국의 역할론을 강조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판했다.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도록 카타르에 압력을 가하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최근 발언은 모두에게 명백해진 이유로 전쟁을 지연시키고 장기화하려는 새로운 시도에 불과하다"고 게시했다.
그는 "우리는 카타르의 가자지구 재건·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한 인도적 지원 노력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하마스 자금 지원으로 묘사하는 공허한 비난을 단호하게 거부한다"라며 "그는 개인적으로 (지원이)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유엔 등 모든 관련 당사자와 완전한 조율 아래에 이뤄졌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네타탸후 총리는 "카타르는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하마스를 압박할 수 있다. 카타르는 하마스 지도자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하마스는 재정적으로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인질 석방을 원하기 때문에 카타르가 하마스를 압박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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