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美 빅테크 해고 칼바람 이유는 '포스트 팬데믹'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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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해고가 잇따르는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AI)이 아닌 빅테크의 과도한 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메타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초과 채용을 했다는 점을 깨달았고 대대적으로 직원 규모를 줄여야 했다"며 "(메타의 해고가) 정말 힘들었고 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과 헤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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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최근 방송된 팟캐스트 '모닝 브루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전자상거래 판매가 크게 치솟았고 큰 온라인 광고 매출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팬데믹 이후 경제 상황이 조정을 받으며 기업들의 성장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군살'을 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도 했다. 저커버그는 "메타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초과 채용을 했다는 점을 깨달았고 대대적으로 직원 규모를 줄여야 했다"며 "(메타의 해고가) 정말 힘들었고 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과 헤어졌다"고 했다. 이어 "어떤 면에선 회사가 슬림해지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2022년 11월부터 수만명의 직원을 감축해오고 있다. 2023년을 '효율성의 해'로 선포한 뒤 2만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도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 후 견조한 실적에도 부문별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MS는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19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구글도 올해 더 많은 일자리를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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