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정적' 나발니 의문사에 "對러 추가 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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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정적으로 꼽혀오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숨진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 대(對)러시아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취재진들에게 "우리는 이미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지만,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교정당국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나발니가 시베리아야말로-네네츠크주 제3교도소(IK-3)에서 수감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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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정적으로 꼽혀오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숨진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가 대(對)러시아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취재진들에게 "우리는 이미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지만,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교정당국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나발니가 시베리아야말로-네네츠크주 제3교도소(IK-3)에서 수감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 독립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 나발니의 시신에 멍자국이 발견됐는데 구급대원은 경련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의 사망 소식에 "격분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푸틴이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서도 보았듯이 푸틴 대통령은 다른 나라 국민을 표적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나발니의 부고 소식 이후 사인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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