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랜섬웨어 공격 1266건, 1년새 65% 급증

조재희 기자 2024. 2. 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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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해킹/뉴스1

지난해 4분기 세계 각국에서 랜섬웨어(데이터 복구 조건으로 거액을 요구하는 프로그램) 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쉴더스는 19일 ‘2023년 4분기 KARA(한국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분기 랜섬웨어 공격이 한 해 전인 2022년 4분기보다 65.4% 급증한 1266건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핵티비즘’을 내세운 랜섬웨어 공격이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핵티비즘이란 해커(Hacker)와 행동주의(Activism)의 합성어로 정치적·이념적 목적에 바탕한 해킹 활동을 말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며 작년 4분기에는 이스라엘 기업을 타깃으로 한 핵티비즘 공격이 많았다. 랜섬웨어 개발과 개선, 공격 수행에 챗(Chat)GPT를 활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SK쉴더스는 “초기 침투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의 훈련, 보안 정책 평가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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