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화랑, 클럽 방문 인정·사과 "재발 주의할 것"

조연경 기자 2024. 2. 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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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템페스트(TEMPEST) 멤버 화랑이 클럽 방문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사과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템페스트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입장을 통해 'SNS를 통해 유포된 아티스트 화랑 사생활과 관련해 말씀 드린다'며 '소속 아티스트인 화랑의 행동으로 인해 걱정해 주신 팬 여러분들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화랑은 팬과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하던 중 팬이 언급한 클럽 목격담에 이실직고 했다는 후문. SNS에는 화랑과 함께 클럽에 방문했다는 타 아이돌들의 이름이 거론되는가 하면, 화랑에 대해 실망감 가득한 성토글도 속속 올라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SNS에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면서도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다"고 클럽 방문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컴백을 앞둔 시점 팬 여러분들과 템페스트 멤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 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화랑은 최근 MBC M '쇼! 챔피언' 고정 MC로도 발탁 돼 21일 생방송에서 첫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기 하루 전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급하게 사과의 뜻을 밝힌 화랑이 어떤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화랑이 속한 템페스트는 내달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TEMPEST Voyage(템페스트 보야지)'를 발매, 6개월 만의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4월 13일과 14일에는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24 템페스트 팬 콘서트 '유니버시티' 개최도 앞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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