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위대인’ 이어 김단비도…선수 최다승 공동 1위 등극

아산/최창환 2024. 2. 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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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에 이어 베테랑 김단비(우리은행)도 WKBL 역사에 남을 1승을 챙겼다.

김단비는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8분 54초 동안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에 이어 명가 우리은행에서도 주축으로 활약, 강영숙과 더불어 WKBL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리를 경험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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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위성우 감독에 이어 베테랑 김단비(우리은행)도 WKBL 역사에 남을 1승을 챙겼다.

김단비는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8분 54초 동안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개인 최다득점(33점)을 앞세워 80-58 완승, KB스타즈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지난달 25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WKBL 역대 최초로 300승 고지를 밟았다.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따낸 승리는 위성우 감독의 통산 304번째 승리였다.

위성우 감독에 이어 김단비도 WKB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KB스타즈전은 김단비의 정규리그 통산 514번째 경기였으며, 김단비의 소속 팀은 이 가운데 317승을 챙겼다. 이는 강영숙(전 우리은행)과 타이를 이루는 선수 최다승이다.

2008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2순위로 금호생명에 지명됐던 김단비는 양 팀이 합의한 트레이드에 따라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2007~2008시즌 데뷔해 ‘레알 신한’이 왕조를 이룰 때 점진적으로 경험을 쌓았고, 2010~2011시즌에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자리매김했다. 김단비는 올 시즌까지 14시즌 연속 30분 이상을 소화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에 이어 명가 우리은행에서도 주축으로 활약, 강영숙과 더불어 WKBL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리를 경험한 선수가 됐다. 단독 1위도 시간문제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빠르면 23일 친정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한다.

박지현은 선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 김단비를 향해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드린다. 기록을 떠나 언니와 함께 뛰며 느끼고 배우는 게 많다. (김)단비 언니의 모습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도 있는데 같은 팀에서 뛴다는 건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축하의 한마디를 남겼다.

WKBL 선수 최다승 순위 *괄호 안은 승률
1위 김단비(우리은행)- 317승 197패(0.617)
1위 강영숙(우리은행, 은퇴)- 317승 140패(0.694)
3위 임영희(우리은행, 은퇴)- 312승 288패(0.520)
4위 변연하(KB스타즈, 은퇴)- 303승 242패(0.556)
5위 박정은(삼성생명, 은퇴)- 300승 186패(0.617)
5위 이미선(삼성생명, 은퇴)- 300승 202패(0.598)

우리은행 정규리그 잔여 경기 일정
23일 vs 신한은행(아산)
25일 vs BNK썸(부산)
3월 1일 vs 하나원큐(아산)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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