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우리의 봄은 언제쯤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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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 새해를 맞은 지도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새해를 맞이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으며 더 풍요롭고 나은 삶을 위해 힘차게 출발한다.
2019년 말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가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삶이 피폐해진 것도 한 원인이다.
겨울이 가면 생기가 돋는 봄이 오듯이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의 봄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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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 새해를 맞은 지도 어느덧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새해를 맞이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으며 더 풍요롭고 나은 삶을 위해 힘차게 출발한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좋아지기 보다는 예년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환경에 봉착해 꿈과 희망은 구름에 파묻히고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는 반복되는 삶에 회의를 느끼며 대다수가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우리 삶이 이렇게 흔들리기 시작한 원인은 무엇일까. 2019년 말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가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삶이 피폐해진 것도 한 원인이다. 주변에서 활발하고 생기가 넘쳐나던 시장이나 상가들은 볼 수 없고 ‘상가임대’라는 문구가 한집 건너 한집마다 널브러져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빈 상가가 늘어나고 그나마 운영하는 상가도 오후 6시면 닫아 암흑의 세상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려면 지자체가 경기부양 노력을 최우선시해 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줘야 한다. 그러나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감축하면서 축제와 체육행사 예산은 오히려 증액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축제나 체육행사를 잘만 운영한다면 지역 이미지가 높아지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행사도 있지만 투자대비 파급 효과를 보지 못해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행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 지역경제의 원활한 회전을 위해 SOC 예산을 더 늘리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유지하고, 지역활력을 위한 축제나 체육행사에 지역주민이 얼마나 관심 갖고 호응하는지 뒤돌아볼 필요성이 있다.
각종 행사기간 특정지역 쏠림현상으로 지역상권은 더욱 피폐해지고 소상공인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며 볼멘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지역과 상관없는 외지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으로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기도 한다.
지자체와 의회는 SOC 예산이 홀대받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정강정책 논리와 지역구만을 위한 생각에서 벗어나 지역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축제 역시 소수의견이 아닌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사례 등을 지역에 맞도록 도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진정한 축제나 행사로 탈바꿈해 나갔으면 한다. 외지 상인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도 필요하다. 겨울이 가면 생기가 돋는 봄이 오듯이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의 봄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봄이 오는 그날까지 모두가 힘을 모아 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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