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악 아우디이우카서 부상 우크라 포로 처형"...전범 조사 착수
러시아군이 최근 장악한 아우디이우카에서 부상 당한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처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전쟁범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검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아우디이우카과 베셀레에서 발생한 비무장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우디이우카에서 6명의 포로가 처형됐다는 정보를 언급하면서 이 포로들은 심각하게 다쳐 후송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아우디이우카에서 급히 퇴각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포로로 잡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포로를 살려두고 싶지 않았던 러시아 점령군이 자동화 무기로 포로를 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우크라이나인으로 보이는 두 명에게 접근해 총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맹렬한 포격과 병력 투입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17일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했고 러시아는 다음 날 이곳을 완전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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