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연 결심한 강남구민, ‘굿바이 니코틴 프로젝트’로 지원

김주영 2024. 2. 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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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을 지원하는 '굿바이 니코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남구 금연클리닉은 금연 상담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금연을 결심했다면 보건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금연 상담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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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방문해 상담·1인 가구 금연자 발굴
서울 강남구 금연 클리닉에서 한 구민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을 지원하는 ‘굿바이 니코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우선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10만8588개)와 근무자(80만2908명)가 몰려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담사가 각 사업체를 방문하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활성화한다. 상담사들은 2주 간격으로 방문해 기초 건강조사와 1대 1 맞춤형 금연 상담(4회)을 제공한다. 니코틴 패치·껌·사탕 같은 금연보조제 또는 행동요법제 중 개인별로 맞는 금연 방법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사업체는 금연 희망자를 5명 이상 모집해 보건소 금연클리닉(☎02-3423-7236~8)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남구 금연클리닉은 금연 상담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 건강 상담,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통해 금연 시작을 독려한다. 중증 흡연자나 금연 실패 흡연자들에게 의료진이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금연을 돕는다.

구는 1인 가구 금연 대상자 발굴에도 나선다. 지난해 강남구 1인가구커뮤니티센터와 함께한 금연 클리닉 홍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1인 가구를 찾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국가건강검진 결과 ‘금연 필요’ 대상자를 찾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상자의 건강 정보와 연계한 상담을 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금연 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만813명이 금연 교육·상담을 받고, 1632명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 32.9%가 금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구는 지난해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하는 금연 치료 우수기관에도 4회 연속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지표를 분석한 결과, 흡연율이 15.2%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낮았다고 덧붙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금연을 결심했다면 보건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금연 상담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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