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때문 아니었나...'레알 먹튀' 아자르, "여름마다 푹 쉬고 먹어서 4~5kg씩 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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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가 자신이 과체중이 됐던 이야기에 대해 전했다.
아자르는 18일(한국시간)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 '더 오비 원'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직후 체중이 늘었던 상황에 대해 "사실이었다. 나는 여름마다 4~5kg가 늘었다. 10개월의 시즌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바친다고 생각했다. 컨디션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고 사람들과 뛰었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는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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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덴 아자르가 자신이 과체중이 됐던 이야기에 대해 전했다.
아자르는 18일(한국시간)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 ‘더 오비 원’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직후 체중이 늘었던 상황에 대해 “사실이었다. 나는 여름마다 4~5kg가 늘었다. 10개월의 시즌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바친다고 생각했다. 컨디션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고 사람들과 뛰었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는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구도 나에게 아무것도 시킬 수 없었다. 나는 가족과 함께 있고 해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3~4주 동안 뛰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해변에서 축구를 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내 경력 전체를 봤을 때 시즌 첫 달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9월과 10월부터는 몸과 마음을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휴가를 마치면 5kg가 찐 채로 돌아오는 것이 사실이었다. 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 뭘 좀 먹자고 하면 먹었다. 나는 벨기에 사람이다. 우리 나라의 세계 최고 맥주를 사랑한다. 매일 술을 마셨다는 말은 아니지만 때론 좋은 경기를 하고 한두 잔을 즐겼다”고 이야기했다.
첼시의 명실상부 '레전드'였던 아자르. 프랑스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떠오르는 유망주로 주목 받았고 2012년에 처음 첼시에 입성했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 포인트를 끊임없이 생산한 아자르는 모든 공식전 352경기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공격의 핵심이 됐다.
이후 2019-20시즌 레알로 향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 원)로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레알에 입성했지만, 이 이적은 '대실패'였다. 부진한 경기력에 잦은 부상이 이어졌고,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과 과체중 논란까지 떠오르기도 했다. 점점 입지가 줄어 들었고, 결국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축구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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