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남녀 탁구, 조별리그 동반 4전 전승…21일 16강 돌입(종합)

안영준 기자 2024. 2. 19.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안방서 열리고 있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별리그를 나란히 4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남자 팀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회 3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인도에 게임 스코어 3-0으로 승리, 4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전날 3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조기 확정했던 여자 대표팀 역시 5조 최종전서 쿠바를 게임 스코어 3-0으로 제압, 역시 4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다크호스' 인도 완파
여자는 주축들 빼고도 쿠바 제압
남자 탁구대표팀 이상수가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조별리그 3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드라이브를 넣고 있다. 한국은 인도 상대 세트스코어 3대0(3-0, 3-0, 3-1) 완승을 거두며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24.2.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안방서 열리고 있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별리그를 나란히 4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남자 대표팀이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남자 팀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회 3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인도에 게임 스코어 3-0으로 승리, 4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인도는 탁구 변방이지만, 최근의 전력이 노출되지 않은데다 변칙적인 리듬을 갖춰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국은 완벽하게 제압하며 조 1위를 지켰다.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임종훈이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조별리그 3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은 인도 상대 세트스코어 3대0(3-0, 3-0, 3-1) 완승을 거두며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24.2.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첫 주자로 나선 '에이스' 장우진은 데사이 하르밋을 3-0(11-4 12-10 11-8)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 8-10까지 끌려가는 위기가 있었지만 4연속 득점으로 마무리, 기세를 탔고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순조롭게 출발한 한국은 2경기에서도 임종훈(한국거래소)이 그나나세카란 사티얀을 역시 3-0(11-5 11-7 11-7)으로 따돌렸다. 사티얀은 속공 위주의 플레이로 우리의 빈틈을 공략했지만 임종훈 역시 빠른 탁구로 정면 승부,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3경기에 나선 이상수가 한 세트를 내줘 퍼펙트 게임은 불발됐지만 아찬타 카말에 3-1(11-9 8-11 11-6 11-5)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탁구대표팀 윤효빈이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날 3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조기 확정했던 여자 대표팀 역시 5조 최종전서 쿠바를 게임 스코어 3-0으로 제압, 역시 4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완승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첫 주자로 나선(삼성생명)이 상대 에이스인 폰세카 카라자나를 3-0(11-4 11-4 11-4)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이 크레스포 에스텔라를 3-0(14-12 11-3 11-5)으로 꺾었다. 이은혜는 1세트에서 듀스까지는 접전을 벌였지만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는 노련한 공격으로 한숨을 돌렸고, 이후 이어진 두 세트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여자 탁구대표팀 윤효빈(왼쪽부터)과 이시온, 이은혜가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마지막 주자이자 역시 첫 경기에 출전한 윤효빈(미래에셋증권)도 아길라르 로살바를 3-0(11-3 11-5 11-5)으로 제압,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3위가 2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조 1위는 16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16강에 직행한 한국 남녀 대표팀의 토너먼트 상대는 20일 오후 결정되며 21일부터 16강이 시작된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