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방문한 국립중앙의료원 전공의 30%도 사직서 제출

김예랑 기자 2024. 2. 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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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현장 이탈한 전공의는 없어

‘빅5′라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사직하고 20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립 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전공의 일부도 19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종합병원 수련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19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의 대응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국립중앙의료원(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전체 인원의 30%가량이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인원은 집계 중에 있다”면서 “19일 오후 9시 40분까지 현장에서 이탈한 전공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의료원은 파업이 예고된 20일 오전 6시 근무를 중단하기로 한 전공의 인원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의료원은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사직을 고려하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 면담과 설득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곳에 방문해 비상진료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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