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나인우, 송하윤에 "옆에 있는 사람 갉아먹는 종자"[별별TV]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나인우가 송하윤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정수민(송하윤 분)을 만났다.

유지혁은 정수민과 만나 "잘 지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수민은 "잘 못지냈다"면서 박민환(이이경 분)과 이혼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정수민은 "인과응보죠. 사랑에 눈이 멀어서 하나밖에 없는 내 절친, 내 반쪽 배신했는데. 결국엔"이라면서 "뭐 어쨌든. 이제 혼자예요"라고 말했다.

유지혁은 정수민에게 "이혼할 거라니 얘기가 쉬워지겠네. 강지원(박민영 분)씨 죽이려고 했죠?"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놀란 정수민에게 "나 같아도 그랬을 거야. 강지원과 박민환 다시 만나기 시작한 거 나도 다 안다는 얘기입니다"라고 밝혔다.

정수민은 유지혁에게 강지원, 박민환이 진짜 다시 만나는지 물었다.

이에 유지혁은 "그 둘 간통죄로 엮어 넣읍시다. 언제 어떻게 들어갈지 내가 알려줄게요"라면서 변호사까지 붙여주겠다면서 법적 배우자로 권리만 충실하라고 했다.

정수민은 유지혁에게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왜 저 싫어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지혁은 "자기밖에 모르니까. 옆에 있는 사람 갉아먹는 종자들이 있어요. 정수민들이 딱 그런 타입"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정수민이 "저 잘 모르시잖아요"라는 말에 "아무도 안 믿죠. 그거는 본인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서"면서 쓴소리를 했다. 이에 정수민은 얼굴이 굳어졌고,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한 팀을 한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유지혁은 "같이 일할 수 없다고 말한 적 없는데"라고 말하면서, 연락을 달라고 했다.

유지혁의 이같은 말은 강지원과 미리 계획한 일이었다. 강지원의 운명을 정수민에게 주기 위한 계략이었다.

한편, 이날 정수민은 오유라(보아 분)를 만났다. 정수민은 자신의 아버지가 강지원을 죽이려 함께 한 인물이 오유라임을 알고 있었다. 이에 정수민은 오유라를 협박하면서 오히려 당당한 기세를 보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