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꿈꾸는 페디…"함 보러 오이소!"

유병민 기자 2024. 2. 19.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KBO리그 MVP, 에릭 페디 선수는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죠.

지난해 한국에서 '야구 인생 역전'에 성공한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한국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성공을 가져다준 이 스위퍼로, 페디가 KBO 역수출 신화를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KBO리그 MVP, 에릭 페디 선수는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죠. 이른바 '역수출 신화'를 꿈꾸며 스프링캠프에서 준비에 한창인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실력, 여전하네요.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지난해 한국에서 '야구 인생 역전'에 성공한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한국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팀 에이스 딜런 시즈에게도 한국식 인사를 가르쳤습니다.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 : 안녕하세요~]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 물론 여러분이 잘 아는 제주도 돼지고기와 샤부샤부 음식이 그립습니다. (애리조나에) 한인 마트가 있는데, 한국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고 지난해 NC와 계약한 페디는 시즌 전에 새로 배운 변화구, 스위퍼로 야구 인생을 바꿨습니다.

선동열 이후 37년 만의 20승-200탈삼진 대기록에, 투수 3관왕, 리그 MVP까지 차지한 뒤, 2년 1천500만 달러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해 화려하게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 NC로 돌아가지 못한 것이 분명히 슬픈 일이고 동료들이 매우 그립지만, 저의 커리어를 위한 목표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선발진이 허약한 화이트삭스에서 3선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페디는 한국 팬들에게 자신을 잊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함 보러 오이소!]

한국에서 성공을 가져다준 이 스위퍼로, 페디가 KBO 역수출 신화를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강경림·김규연)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