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화려한 정치무대 복귀…영입인재 1호 정성국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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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지역 단수추천 선거구 3곳(부산진갑 남갑 사상)과 경선 1곳(중영도)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여야 간 총선 대진표 완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부산진갑에는 오승철 정치리더십연구회 회장, 박석동 전 부산시의원,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원영섭 당 미디어법률단장,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 (선관위 등록 순) 등 7명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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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영 예상대로 본선행 확정
- 중영도 장·차관 출신 맞대결
- 신청자 9명 서동 결과 초관심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지역 단수추천 선거구 3곳(부산진갑 남갑 사상)과 경선 1곳(중영도)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여야 간 총선 대진표 완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장제원(3선) 의원이 불출마한 사상에서는 김대식 전 경남정보대 총장이 단수추천 후보로 확정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전 총장은 장 의원의 아버지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이 설립한 학교법인 동서학원 경남정보대와 동서대 교수로 재직한 학자 출신이다.
특유의 친화력과 폭 넓은 인맥, 불도저식의 추진력을 앞세워 이명박 대통령 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현실 정치에 대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홍준표 당 대표 시절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을 맡았다.
김 전 총장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후보로 해운대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며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지만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낙선 후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장 의원이 결성한 부산혁신포럼 1기 상임대표를 맡으며 지역 정가에서 영향력을 이어가다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의원과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자타공인 ‘정치적 동지’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총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함께 선거전을 뛴 송숙희 예비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윤석열 정부와 보수 우파를 위해 원팀을 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수 의원이 북강서갑으로 차출된 부산진갑에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교총 회장이 단수공천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이변’으로 평가 받았다. 부산진갑에는 오승철 정치리더십연구회 회장, 박석동 전 부산시의원,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원영섭 당 미디어법률단장,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 (선관위 등록 순) 등 7명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다. 특히 강력한 경쟁자인 대통령실 출신 박성훈 전 차관을 누르고 공천을 받으면서 정치적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경선에서 탈락한 박 전 차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전 차관이 당의 자산인 만큼 지역구 이동 등 구제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남갑 현역인 박수영(남갑) 의원의 단수공천은 ‘예상대로’라는 평가가 많다. 박 의원은 부산 초선 의원 가운데서도 ‘변수 없는 안정권’으로 꼽힐 만큼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데다 ‘친윤석열계’로 꼽힌다. 선거구 획정으로 남갑·을 합구되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을) 의원과 ‘현역 빅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다.
장·차관 출신 등 거물급 인사들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중영도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두 사람 모두 당의 경선 결정을 입장을 따르겠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가 아직 단수공천이나 경선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서동과 합구 문제가 결정되지 않은 남을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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