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여파'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19.4%

김상훈 2024. 2. 19.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마스 소탕을 위한 전쟁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쟁의 여파로 4분기 경제가 크게 위축됐지만 이스라엘의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11월부터는 지상군 병력을 가자지구에 투입해 넉 달 넘게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텔아비브 시장에서 장을 보는 이스라엘 시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하마스 소탕을 위한 전쟁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CBS)이 집계한 작년 4분기 GDP 초기 추정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4% 줄어들었다.

CBS는 "2023년 4분기 경제 위축은 지난해 10월 7일 전쟁 발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스라엘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인 개인 소비가 26.8% 줄었고, 수출은 18.3%, 고정자산 투사는 67.8% 급감했다. 반면 전비 지출로 정부 부문은 88.1% 급증했다.

전쟁의 여파로 4분기 경제가 크게 위축됐지만 이스라엘의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의 성장률(6.5%)보다 크게 후퇴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성장률인 1.7%보다는 높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11월부터는 지상군 병력을 가자지구에 투입해 넉 달 넘게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 과정에서 30만명이 넘는 예비군을 동원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일시적으로 큰 규모의 인력 유출이 발생했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