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오피스텔 거래절벽 왜?...충북 감소폭 충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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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호황기에 정점을 찍었던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픽>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오피스텔 거래량은 3백84건으로, 1년 사이 27%나 감소했습니다. 그래픽>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고금리와 전세 사기, 역전세 등의 여파로 인해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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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호황기에 정점을 찍었던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여전한데다 전세사기와 역전세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지역의 공인중개사무실마다 오피스텔 매물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한때 소액 투자로 고수익을 올리는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고금리 속 전국적인 전세 사기와 역전세 현상까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숙 / 청주지역 공인중개사
"매매 거래량이 뚝 떨어졌죠. 전세 수요도 줄었고, 전셋값이 너무 하락하니까, 투자자들도 못 들어오겠죠. 전셋값과 매맷값이 벌어지니까요."
<그래픽>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오피스텔 거래량은 3백84건으로, 1년 사이 27%나 감소했습니다.
<그래픽>
대전이 4%, 세종 11%, 충남 13% 감소한 것에 비하면, 충북은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충청권의 오스피텔 거래량도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충청권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 3천3백여 건에서 지난해 천9백여 건으로 40%나 급감했습니다.
반면 고금리 속, 오피스텔의 전국 평균 월세는 지난해 5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는 주거비용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업무용 오피스텔의 전세 입주의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 윤창규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회장
"오피스텔 전세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공인중개사무실에 와서 (계약 사항을) 꼭 확인하셔야 하고, 전입(신고)이 가능해야 주택임대차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고금리와 전세 사기, 역전세 등의 여파로 인해 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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