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쳐 그 여자랑 못산다". 오세영 '불륜행각·영아바꿔치기'에 박영운 '이혼 선언'(세번째 결혼)

사진 출처=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 불륜놈이랑 애까지 낳았다고요. 다른 남자랑 애까지 낳고 처녀 행세하느라 애까지 바꿔 죽인 여자에요. 강세란이."

오세영의 불륜행각과 영아바꿔치기 패륜에 박영운이 이혼을 선언했다.

19일 방송된 MBC '세 번째 결혼'에선 세란(오세영 분)이 경찰조사를 받으면서 끝까지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정(오승아 분)은 그 사이 세란이 바꿔치기한 자신의 딸 행방때문에 괴로워했다.

이에 다정은 "아니, 아직 멀었어. 이제 시작이지"라고 일축하곤 "너 내 딸 어떻게 했어. 말해"라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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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란은 "뭘 또 누명을 씌우려고 여기까지 와서 난리야. 백날 천날 노래해 봐. 뭐가 바뀌나. 난 아이를 바꿔치기 한 적도 없고 네가 하는 말은 다 헛소리야"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앞선 조사에서도 세란은 "나 억울해요. 대체 증거가 뭔데요? 2년 전에 저희 엄마가 분명 정다정 납치로 조사 다 받았잖아요. 그때 다 하셔놓고 왜 아무 죄도 없는 저를 잡아들이나요?"라고 발뺌했다.

이가운데 왕제국(전노민 분)은 보배정의 간장 제조법을 내놓으면 세란을 봐주겠다고 사업상 거래를 시도했다.

아들 왕지훈(박영운 분)이 "다른 남자랑 애까지 낳고 처녀 행세하느라 애까지 바꿔 죽인 여자"라며 이혼을 선언해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저 소름 끼쳐서 더 이상 그 여자랑 못산다"고 해도 왕제국은 "마음대로 하라. 그때 결혼 안했으면 보배정에 백날 드나들어봤자 윤여사 마음도 못얻었을거야"라고 끝까지 사업 이야기만 늘어놓았다.

한편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구치소에 갇힌 세란이 왕지훈에게 이혼선언을 당하는 장면과 왕영훈과 정다정의 포옹 모습이 담기면서, 지금껏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왕제국이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악행을 저지를지 위기감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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