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파트너·EPL 스타→팬들 조롱거리로... "케인! 너 때문에 우승 못하잖아"

이원희 기자 2024. 2.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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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스타이자, 손흥민(32·토트넘)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한순간에 팬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영국 디애슬레틱도 "'케인의 저주'는 사실이 아니겠지만, 그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뮌헨은 지난 11년간 연속해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케인이 이끄는 뮌헨이 12번째 우승을 추가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다"면서도 "현재 뮌헨은 레버쿠젠의 1위 자리를 빼앗을 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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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스타이자, 손흥민(32·토트넘)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한순간에 팬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케인의 소속팀 뮌헨은 19일(한국시간)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보훔과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그야말로 대이변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뮌헨이 한참 앞서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이 패배로 뮌헨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뒤처지게 됐다. 현재 뮌헨은 16승2무4패(승점 50)로 리그 2위에 위치했다. 리그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18승4무·승점 58)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앞서 뮌헨은 지난 11일에 열린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도 0-3 대패를 당했다.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힘을 잃은 모습이다.

뮌헨 팬들은 물론, 케인 입장에서도 조급한 결과다. 지난 해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친정팀'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난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뮌헨에서도 케인은 우승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축구전문 골닷컴도 이날 "케인의 트로피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레버쿠젠이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고 전했다.

독일 명문 뮌헨은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비운의 스타' 케인이 합류하자, 갑자기 연속 우승 기록이 끊길 위기에 몰렸다.

우연치고는 너무나도 잔인한 현실에 케인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뮌헨이 구단 공식 SNS에 보훔전 패배 소식을 전하자 일부 축구팬들은 "케인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팀 패배에 아쉬워하는 해리 케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영국 디애슬레틱도 "'케인의 저주'는 사실이 아니겠지만, 그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뮌헨은 지난 11년간 연속해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케인이 이끄는 뮌헨이 12번째 우승을 추가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다"면서도 "현재 뮌헨은 레버쿠젠의 1위 자리를 빼앗을 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황은 좋지 않다. 뮌헨은 지난 15일 라치오(이탈리아)와 대회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탈락한다면 케인은 또 한 번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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