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죽음 관해 말 않다가 돌연 "바이든은 푸틴, 나는 나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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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최대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대해 언급을 피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며 자신은 나발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19일(현지시간) 미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발니의 사망이 알려진 후에도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러시아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 여러차례 말하면서도 이 죽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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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푸틴의 최대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대해 언급을 피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며 자신은 나발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19일(현지시간) 미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발니의 사망이 알려진 후에도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러시아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 여러차례 말하면서도 이 죽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다가 전날 오후 트루스소셜에 '바이든: 트럼프:: 푸틴:나발니'라는 공식을 뜬금없이 올렸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관계는 푸틴과 나발니의 관계와 마찬가지라는 것으로, 자신이 나발니처럼 탄압받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나발니의 사망 전에 트럼프는 푸틴을 자주 칭찬해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방위비 분담금을 안내면 푸틴의 유럽 침략을 독려할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는 그의 임기 4년 동안 한번도 나발니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8월 나발니가 독극물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질문받자 그는 러시아가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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