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친구와 바로 통화"…삼성 `빅스비`, `갤럭시AI`와 합체했다

김나인 2024. 2.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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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동시통역사로 변한다.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해 갤럭시 AI의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음성명령만으로 빅스비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의 언어를 갤럭시 AI와 똑같이 통역도 해준다.

현재 갤럭시 AI와 진화한 빅스비는 갤럭시 S24에만 적용되는데, 삼성전자는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폴드5, 갤럭시 탭 S9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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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에 결합된 갤럭시 AI [출처 =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동시통역사로 변한다. 영어는 물론, 독일어, 프랑스어 등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친구들과 우리 말로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AI(인공지능)가 언어 장벽을 허물어주는 덕분이다.

삼성전자의 AI 비서 '빅스비'에 생성형AI '갤럭시 AI'가 접목돼 한 단계 진화한다.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해 갤럭시 AI의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최초의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갤럭시 AI를 함께 선보였다. 빅스비와 갤럭시 AI가 결합하면서 손으로 하는 조작 없이 말만으로도 많은 기능을 쓸 수 있게 된다.

갤럭시 AI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인 실시간 통역 및 번역의 경우 해당 기능을 켜기 위해 기기를 따로 조작할 필요 없이 "하이 빅스비, 통역 기능 켜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음성명령만으로 빅스비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의 언어를 갤럭시 AI와 똑같이 통역도 해준다.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실시간 번역, 철자 수정, 웹페이지 요약, 파일 정리 등을 AI가 빠르게 해주기도 한다.

현재 갤럭시 AI와 진화한 빅스비는 갤럭시 S24에만 적용되는데, 삼성전자는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폴드5, 갤럭시 탭 S9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올해 1억대의 모바일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통해 갤럭시 AI를 곁에 두고 생활하는 것이 어느? 보다 간단해졌다"며 "언어 장벽 없는 자유로운 소통부터 강력한 생산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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