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배제 서정숙의원 비난에 이상일 용인시장 '맞대응'

이준구 기자 2024. 2. 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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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병지역에 공천신청을 했던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공천에 배제되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난하자 이 시장도 SNS를 통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SNS를 통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경쟁력 등을 따져서 내린 결정에 자신의 역량 부족을 탓하지 않고 남탓하고 있으니 실소를 금치 못한다. 공관위가 서 의원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판단한 문제를 가지고 자기 탓이 아닌 남탓을 하는 것은 터무니없고, 어이없는 일"이라며 "서 의원 행태야말로 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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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의 후원, 혜택 받았다'VS'자신의 역량 부족, 터무니 없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병지역에 공천신청을 했던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공천에 배제되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난하자 이 시장도 SNS를 통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직 국회의원을 경선도 없이 원천 배제했다. 공천된 고석 변호사는 22년 7월부터 비공식 당협위원장 역할을 행사하는 특권을 누리고, 호남 동향인 용인시장의 후원 혜택을 받았다"고 이 시장을 지목했다.

이어 "이 시장이 당협위원장 시절 공천한 지방의원들은 그의 강력한 부탁으로 용인 지역의 유일한 현직 의원인 저와의 교류도 차단한 채 불공평과 특권 난무, 즉 입시로 말하자면 ‘공천특권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SNS를 통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경쟁력 등을 따져서 내린 결정에 자신의 역량 부족을 탓하지 않고 남탓하고 있으니 실소를 금치 못한다. 공관위가 서 의원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판단한 문제를 가지고 자기 탓이 아닌 남탓을 하는 것은 터무니없고, 어이없는 일"이라며 "서 의원 행태야말로 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이 '(용인병) 지방의원들이 이 시장의 강력한 부탁으로 서 의원 자신과의 교류도 차단했다'고 주장했는데, 지방의원들과 교류를 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자신이 덕이 없거나 역량이 부족한 탓일 터, 왜 나를 끌어들이면서 엉터리 주장을 하느냐"라고 말했다.

당 공관위는 최근 군사법원장 출신의 고석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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