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철강산업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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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저서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인간이 시멘트·철·플라스틱을 만드는 행위가 전체 온실가스의 31%를 배출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철강의 탄소중립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매일경제는 철강 구매 기업 및 국가들의 이니셔티브인 '스틸제로'를 주관하는 영국 시민단체 더클라이밋그룹의 헬렌 클라크슨 대표와 철강 제조 기업 이니셔티브 리스폰서블스틸의 애니 히턴 대표에게 탄소중립 철강의 미래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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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저서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인간이 시멘트·철·플라스틱을 만드는 행위가 전체 온실가스의 31%를 배출한다고 분석했다. 전기를 생산하거나(27%), 어딘가로 이동하는(16%) 행위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내뿜고 있는 것이다.
그런 철강이 한국의 수출 상위 품목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이 철강의 탄소중립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10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준비 기간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규제를 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CBAM은 각국이 배출하는 탄소를 측정해 해당 국가가 수출하는 제품 가격에 부과하는 일종의 관세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에서 EU로 수출되는 상품은 그만큼 가격이 높아져 경쟁력이 떨어진다. 세계 기업과 정부가 무탄소·저탄소 철강을 제조하고 구매할 준비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매일경제는 철강 구매 기업 및 국가들의 이니셔티브인 '스틸제로'를 주관하는 영국 시민단체 더클라이밋그룹의 헬렌 클라크슨 대표와 철강 제조 기업 이니셔티브 리스폰서블스틸의 애니 히턴 대표에게 탄소중립 철강의 미래를 들어봤다. 더클라이밋그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다수가 가입한 'RE100'을 주도한 단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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