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데이터 25억개 확보한 에이블리…"AI 추천 기술 더욱 강화

최태범 기자 2024. 2.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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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데이터는 이용자들의 쇼핑 과정 전반에서 축적된 취향 데이터베이스(DB)다.

구체적으로 '상품 찜' 수 15억개, 리뷰 수 7000만개 등을 확보했으며 매월 765만명의 이용자에게서 새로운 취향 데이터를 쌓고 있다.

취향 데이터 기반의 AI 추천 알고리즘이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주고, 셀러(판매자) 매출이 증가하면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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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이용자들의 개인 취향이 담긴 스타일 데이터 수 25억개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일 데이터는 이용자들의 쇼핑 과정 전반에서 축적된 취향 데이터베이스(DB)다. 구체적으로 '상품 찜' 수 15억개, 리뷰 수 7000만개 등을 확보했으며 매월 765만명의 이용자에게서 새로운 취향 데이터를 쌓고 있다.

이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된다. AI 추천 알고리즘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다.

취향 데이터 기반의 AI 추천 알고리즘이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주고, 셀러(판매자) 매출이 증가하면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켰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향후 스타일 데이터와 카테고리 교차 추천으로 '한국인의 취향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클릭 몇 번 만에 AI를 기반으로 이용자 각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취향을 예측한다는 목표다.

패션 이외 영역의 스타일 데이터도 쌓이고 있어 다른 카테고리 간 교차 추천하는 수준까지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옷을 몇 개 고르면 선호하는 화장품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추천해 준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취향이 세분화되는 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에이블리는 양질의 빅데이터로 한국인의 취향 지도를 그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고객 취향을 찾아주는 스타일 커머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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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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