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병원, 의료계 집단행동 시 응급실 등 24시간 가동…“공백 최소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소속 산재병원들은 전공의 집단행동 발생 시 즉각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9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찾아 비상진료대책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산재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등과 신속한 상황공유를 통해 환자 전원과 이송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산재병원은 의료계 집단행동 발생 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24시간 가동해 필수진료 공백을 방지할 방침입니다.

또 평일 연장근무와 토요일 근무를 통해 외래진료를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를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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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