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 남부서 이슬람 무장단체와 교전…"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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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군이 남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와 교전을 벌여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은 전날 남부 민다나오 무나이 지역의 밀림 지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다울라 이슬라미야(DI) 소탕 작전을 벌였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정부군과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96년 필리핀의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들은 정부군과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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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군이 남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와 교전을 벌여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은 전날 남부 민다나오 무나이 지역의 밀림 지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다울라 이슬라미야(DI) 소탕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필리핀 군 병사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DI측 대원 한 명도 사망했다.
DI는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조직이다.
IS는 작년 12월 3일 민다나오 주립대 체육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당시 가톨릭 미사 도중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정부군과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96년 필리핀의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들은 정부군과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최대 반군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도 수십년간 계속된 내전을 끝내기 위해 2014년 3월에 필리핀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직 수많은 군소 무장 조직과 정부군 간에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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