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온배수 활용방안 논의

김형욱 2024. 2. 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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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발전소(원전) 온배수 활용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해양에너지 관련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온도차발전이나 열전발전 등 원전 온배수 활용을 위한 기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 및 법률 쟁점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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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와 세미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발전소(원전) 온배수 활용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한수원 및 해양에너지 관련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가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원자력발전소(원전) 온배수 활용 세미나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원전은 석탄·가스 등 화력발전소와 마찬가지로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해 기관 내부에 대량의 물을 순환시킨 후 배출한다. 다른 화력발전소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온배수를 주변 지역의 난방(지역난방)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으나, 해수를 활용하는 원전은 그 특성상 대부분의 온배수를 그대로 바다로 배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해양에너지 관련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온도차발전이나 열전발전 등 원전 온배수 활용을 위한 기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 및 법률 쟁점을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미활용 열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은 신·재생에너지나 수소처럼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수원은 원전 온배수 활용에 계속 관심을 갖고 최적의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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