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과잉생산 해결위해 덤핑시 美·동맹국들 조치취할 것" 경고…FT

유세진 기자 입력 2024. 2. 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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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제 시장에 상품 덤핑을 통해 과잉 생산 문제를 완화하려 할 경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중국에 경고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브렌트 니먼 국제금융담당 차관보와 함께 미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던 제이 샴보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중국은 수요가 어디서 나올지 생각하지 않고 공급에만 치중, 과잉생산을 낳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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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요 발생 고려 않고 공급에만 치중해 과잉생산 불러…세계시장 타격"
이달 말 브라질 G20 정상회의에서도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 제기
[베이징=신화/뉴시스]2023년 7월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자동차들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중국이 국제 시장에 상품 덤핑을 통해 과잉 생산 문제를 완화하려 할 경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중국에 경고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2024.02.19.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이 국제 시장에 상품 덤핑을 통해 과잉 생산 문제를 완화하려 할 경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중국에 경고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의 고위 관리 2명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단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허 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 등 중국측에 이러한 우려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최근 브렌트 니먼 국제금융담당 차관보와 함께 미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던 제이 샴보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중국은 수요가 어디서 나올지 생각하지 않고 공급에만 치중, 과잉생산을 낳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었다.

미국은 첨단 제조업, 특히 전기자동차, 태양 전지판, 리튬이온 배터리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

그는 미국만 이같이 우려하는 것이 아니라며 이러한 대응을 중국이 '갑작스러운 것'으로 보아선 안 된다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방중 이후 미국과 중국이 만든 2개의 실무그룹 중 미국 측 책임자로, 이 실무그룹들은 긴장 완화를 위해 과잉생산 등 어려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포럼을 제공한다.

샴보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나머지 세계도 대응할 것이다. 그들의 대응은 새로운 반중국 방식은 아니며, 그들의 중국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중국의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17일 EU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 해결을 위해 무역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미 관리는 "올 후반 옐런 재무장관이 방중 때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이달 말 브라질 상파울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경제 전문가 스콧 케네디는 미국이 내부 수요를 늘리기 위해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이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미국은 EU처럼 중국산 수입에 대한 규제를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조사에 착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중국은 수십 년 동안 산업발전의 특징이었던 과잉생산에 따른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일부 산업의 과잉생산은 미래의 경제성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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