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도하의 감동’ 남긴 대표팀, 19일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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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2024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한 주역들이 금의환향했다.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수영국가대표팀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수영이 일군 쾌거다.
한국수영은 도하에서 쉬지 않고 메달 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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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수영국가대표팀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금 2, 은 1, 동메달 2개(종합 8위)로 마쳤다. 이전 최고 성적인 2007년 멜버른대회(금1·동1·종합 13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수영이 일군 쾌거다. 과거 박태환이 고군분투하고, 2020도쿄올림픽에서 황선우(21·강원도청)가 역영을 펼쳤지만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리지 않고 이번처럼 눈부신 성과를 거둔 적은 없었다.
한국수영은 도하에서 쉬지 않고 메달 행진을 펼쳤다.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10일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311.25점으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같은 날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과 함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285.0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에는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우민의 금빛 역영에도 한국수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14일 황선우가 1분44초75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수영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안긴 뒤 김우민-황선우-이유연(23·고양시청)-이호준(23·제주시청)-양재훈(25·강원도청)이 나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17일 7분07초6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얻었다.
대한수영연맹의 적극적 노력과 선수들의 역영이 어우러진 성과다. 연맹은 2020년 한국신기록 수립에 따른 포상금지급제도를 14년 만에 부활시켜 동기부여를 도왔고,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57명)을 파견했다. 2022년부터는 매년 ‘특별전략육성선수단’을 꾸려 6주 이상 호주전지훈련을 하며 체력과 영법 강화에 나섰다.
다음 스텝은 7월 2024파리올림픽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박태환 홀로 금 1,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이제 한국수영은 균형 잡힌 전력을 구축해 파리에선 고른 메달 수확을 기대하게 됐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호주전지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쌓았다”며 “동료들과 다시 한 번 포디움에 서고 싶다. 남은 5개월 동안 올림픽만 바라보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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