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金' 황선우·김우민 금의환향…"올림픽 메달도 보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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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 참가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2개를 따낸 한국 경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둘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이번 대회서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대회 첫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올림픽 메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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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 대표팀도 은메달…파리올림픽 청신호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 참가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2개를 따낸 한국 경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선수단은 "파리 올림픽에서의 메달이 더 가까워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을 마친 대표팀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둘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이번 대회서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대회 첫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전에는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1개씩 금메달을 땄던 바 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통해 3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고, 금·은·동메달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단체종목인 계영 800m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땄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으로 꾸려진 계영 대표팀은 대회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94를 기록, 중국(7분01초84)에 0.1초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단체 종목 첫 메달이다.
수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면서, 오는 7월 열릴 파리 올림픽을 향한 기대도 더 높아졌다.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통해 올림픽 메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선우 역시 "(금메달을 땄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계속 보완하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지금까지 호주 전지훈련 등 긴 시간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누적돼 결과로 나오고 있다"면서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선수권을 마친 선수단은 소집 해제 없이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입촌, 3월 이어질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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