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인母 "도우미 온 뒤 아들 변해"…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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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경계선 지능인' 아들을 둔 어머니가 출연한다.
이날 해당 사건의 의뢰인은 경계선 지능(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이의 지능)을 가진 아들의 어머니로 "아들이 요즘 자신을 외면하는 등 이상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사건 수첩' 속 탐정들 역시 같은 우려를 내비친 가운데 도우미와 함께하는 아들의 일상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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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채널A 예능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경계선 지능인' 아들을 둔 어머니가 출연한다.
19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들이 해결한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코너 '사건 수첩' 다음 이야기 '아들을 부탁해'가 공개된다.
이날 해당 사건의 의뢰인은 경계선 지능(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이의 지능)을 가진 아들의 어머니로 "아들이 요즘 자신을 외면하는 등 이상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의뢰인의 아들은 경계선 지능을 가졌지만 카페에서 일하며 건실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의뢰인은 남편의 병환으로 간병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며 돌봄이 필요한 상태였던 아들을 위해 '도우미'를 고용했다.
의뢰인은 "도우미가 오고 얼마 안 돼서부터 아들이 변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를 들은 MC 데프콘·유인나·김풍은 "여기서 스톱"이라 외친 뒤 각자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했다.
김풍은 "아들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닐 듯하고, 도우미가 아들의 돈을 편취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유인나는 "도우미가 아들을 학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프콘이 "도우미의 가스라이팅으로 아들을 '노리개'로 만든 거 아닐까"라는 다소 과감한 추측을 던졌다. 그러자 김풍과 유인나는 "이건 너무 갔다"며 아우성을 쳤다.
패널인 남성태 변호사는 "유명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의 주인공도 경계선 지능인인데, 본의 아니게 범죄 대상이 되기도 한다"며 의뢰인의 아들이 범죄의 타깃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사건 수첩' 속 탐정들 역시 같은 우려를 내비친 가운데 도우미와 함께하는 아들의 일상이 소개됐다. 그리고 아들을 돌봐주는 도우미 여성이 등장하자, 데프콘은 '도파민 탐정'답게 "미인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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