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3번만 주문하면 'VIP' 된다…등급 기준·주기 완화

'귀한분' 조건, 월 5회 이상 주문서 3회 이상으로 변경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배달의민족이 주문 건수에 따라 프리미엄 회원 등급을 부여하는 'VIP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더 많은 이용자가 VIP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4일부터 VIP 혜택 기준과 주기를 완화한다고 19일 공지했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기존 월 0~4회를 주문한 이용자에게 부여했던 '고마운분' 등급 기준은 0~2회로 단축한다.

귀한분 등급도 월 5~10회에서 3~10회로 기준을 낮춘다. 그 외 다른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월평균 3회 이용자는 이번 개편으로 상위 등급인 '귀한분' 등급 혜택을 받게 된다.

매주 1일 지급했던 쿠폰북 혜택은 매주 월요일 지급해 주 단위 기준으로 변경한다. 지급 쿠폰은 해당 주에 사용할 수 있다. 등급 산정 기간도 직전 월 주문 수 기준에서 지급일 직전 30일 주문 수 기준으로 완화한다.

기존 가게배달 쿠폰북은 브랜드 할인 쿠폰북으로 변경한다. 진행 중인 브랜드 할인 프로모션 쿠폰을 기준으로 추가 할인금액을 더해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귀한분과 '더귀한분'(월 이용 11~20회)의 경우에는 브랜드 프로모션에 더해 500원을 추가로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월 20회 이상 이용한 '천생연분' 등급은 1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배달의민족 측은 "더 많은 이용자가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며 "VIP 등급 이동과 혜택 제공 주기를 주 단위로 짧게 변경해 높은 등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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