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입성 순항…주권 상장예비심사 승인

HD현대마린솔루션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HD현대그룹의 해양서비스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적격 판정을 받으며 코스피 입성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HD현대마린솔루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에 설립돼 선박 유지·보수 등의 애프터마켓, 선박 친환경 개조(Retrofit) 및 디지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HD현대중공업의 사후서비스(AS) 사업을 양수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로 설립됐으나 상장을 앞두고 사명을 변경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2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808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을 시현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증권가에서는 조선업이 호황을 맞은 만큼 이 회사의 몸값이 3조~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같은 날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하스, 한국진공야금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발표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