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이명관 기자 2024. 2. 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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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재건축 1+1 분양 중과세 폐지”
하남선거구 민주당 오수봉, ‘서울대병원 동남권 분원 유치’ 공약 제시
김도식 국힘 하남 예비후보 ‘LED 조끼·사다리 타기’ 이색 선거운동 눈길
민주 이병진 수원무 예비후보, “수원, 5개구로 행정구역 개편돼야”
민주 송지원 김포갑 예비후보, '랜드마크 체육시설 건립' 발표
염태영 민주 수원무 예비후보 “좋은 공약과 착한 정치” 약속

■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재건축 1+1 분양 중과세 폐지”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재건축 1+1 분양’에 대한 중과세 폐지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1~2인 가구가 대세가 됐고 기존의 중대형 평형 이상 아파트를 중소형 평형으로 바꿔야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면서도 “정작 중대형 평형을 중소형 평형으로 유도하는 대표 정책인 ‘재건축 1+1 분양’을 받을 경우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중대형 평수를 수요 맞춤형 평형으로 바꾸는 정책을 장려하겠다”며 “공익적 목적을 충족하는 이 같은 분양에 대한 모든 종류의 중과세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선거구 민주당 오수봉, ‘서울대병원 동남권 분원 유치’ 공약 제시

하남시 오수봉 예비후보. 오 후보 캠프 제공

제22대 하남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지지층을 넓혀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예비후보가 19일 ‘서울대병원 동남권 분원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하남시는 도농복합지에서 인구 33만의 중견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교산신도시가 들어서면 인구 50만의 대도시로 탈바꿈한다”면서 “하지만 이런 도시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 변변한 상급종합병원 하나 없는 의료 낙후지의 대표도시가 되고 말았다. 이제 상급종합병원 유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진출 후 경기동남권의 국책 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준비, 국회 내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노력과 동시에 AI기반 스마트 도시를 표방하는 교산신도시의 첨단 인프라와 결합한 AI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국책병원인 서울대병원의 동부권 분원의 설립과 하남시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그가 서울대병원 분원설립 유치공약을 제시한데는 지난해 12월 LH와 포스텍 간의 MOU체결로 가시화된 교산신도시 내 AI혁신클러스터 설립계획과 맞물려 의료와 첨단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김도식 국힘 하남 예비후보 ‘LED 조끼·사다리 타기’ 이색 선거운동 눈길

하남시 김도식 예비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하남선거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가 매일 새벽과 저녁 시간대에 LED 조끼 등을 입고 유권자와 인사, 표심을 호소하는 이색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도식 예비후보 캠프는 19일 분구 예정인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 매일 새벽과 저녁 후보자의 이름을 밝혀 주는 LED 조끼를 입고, 디지털 패널을 목에 건 뒤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 하는 방법으로 선거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M가 넘는 높은 사다리 끝에 올라서, 유권자들이 멀리서 그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모험심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선거전을 신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은 귀에 귀마개가 아닌 빨간색 블루투스 헤드폰을 끼고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듣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유, 우효 등 케이팝은 물론, 미국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도 듣는다”며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가수로 인해 막대한 홍보 효과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 미국의 중소도시 글렌데일을 떠올리며 하남을 한국 최고의 문화산업 중심지로 환골탈태시키겠다는 염원으로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 이병진 수원무 예비후보, “수원, 5개구로 행정구역 개편돼야”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무 국회의원이 현재 4개구인 수원지역 행정구역을 5개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원의 5개 선거구 중 수원무는 권선구 6개동과 영통구 4개동이 합쳐진 복합선거구”라며 “이마저도 인구상한선을 넘어 선거구조정 대상지역이 돼 1개 동이 다른 선거구로 넘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선거구와 행정구가 일치돼야 한다”며 “또 수원무 내 구청이 없어 행정서비스 불편과 함께 문화예술체육복지 혜택도 다른 곳보다 떨어진다. 따라서 1개구 신설과 함께 구청 청사를 구민회관과 체육문화센터를 결합한 복합청사로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 송지원 김포갑 예비후보, '랜드마크 체육시설 건립' 발표

민주 송지원 김포갑 예비후보. 후보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송지원 김포갑 예비후보가 2호 공약인 ‘다목적복합시설체육 건립’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 사우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농구장,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을 포함하는 다목적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해 김포시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송 예비후보는 “개발 논리만을 앞세워 사우종합운동장을 철거할 경우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김포 시민의 권리가 사라지게 된다”며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다목적복합 체육시설의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관내 공공 인프라 부족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시민이 함께 건강한 활동을 영위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염태영 민주 수원무 예비후보 “좋은 공약과 착한 정치” 약속

염태영 민주 수원무 예비후보. 후보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 무 예비후보가 “시민의 마 음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 법은 ‘좋은 공약’과 그에 대 한 ‘실천’”이라며 “‘착한 정 치’를 위한 길을 걸어가겠 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SNS 를 통해 “수원지역 총선에 이목이 쏠 리고 있다. 수도권 최대 승부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예비후보는 “지역 민 심을 얻으려면 비전과 정 책을 내실 있게 제시해야 한다”며 수원시장 재임 시절 이룬 △프로야구 제 10구단 유치 △수원 고등 법원·검찰청 유치 △매 매 집결지 자진 폐쇄 등 성과를 제시했다.

염 예비후보는 “조만간 수원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밝히겠다” 며 “착한 정치를 위한 길을 걸어가겠 다”고 강조했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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