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들 당대표 인연 찾기…아이·동물 마케팅 [SNS로 보는 총선]
■ 총선 예비후보들 SNS에 등장하는 아이와 반려동물
○…4‧10 총선 예비후보들 SNS에서 아이와 동물이 잇따라 등장해.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SNS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캠프 홍보 사진으로 내걸어. 방 예비후보와 아이는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같은 정당인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도 아이들과 함께 인사하는 사진을 16일 SNS에 업로드. 사진 속 이 예비후보는 웃으며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여. 게시글에는 “너희들의 미래가 꼭 밝도록”이라는 문구가 함께 달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화성을 예비후보는 동탄호수공원에서 만난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난 9일 SNS에 올려. 그는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며 반갑게 응원해 줬다”며 “주민분들이 꿈꾸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동탄을 만들겠다”고 밝혀.
지난 17일 안양 동안을에 출마한 민주당 박용진 예비후보도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사진을 여러 게시. 사진에서 박 예비후보는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강아지의 손을 잡는 등의 모습을 보여. 해당 게시글에는 “얘들아 너희 집에 가서 내 소식 좀 전해주렴”이라는 글도.
■ 예비후보들, 당대표·비대위원장 ‘숨은 인연 찾기’
○…4·10 총선 예비후보들이 SNS를 통해 총선을 이끌고 있는 각 당의 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과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의정부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광재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자신이 경기분도 문제를 논의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 16일에는 한 위원장과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의정부를 방문해 의정부와 경기 북부 발전에 힘을 실어주신 한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적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형섭 예비후보도 한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위원장 사진을 게시하며 “제 SNS에 한 위원장님과 함께 하는 사진을 올렸었는데 모 게시판에서 반응이 폭발적이라 이를 공유한다”고 남겨. 이형섭 예비후보는 해당 사진들을 16일 올린 바 있어.
대표와의 인연 강조는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 민주당 백종훈 부천갑 예비후보는 SNS 게시글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언급. 13일에는 이 대표와 함께 걷다가 찍힌 사진을 올리며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 해당 유튜브에 이 대표는 출연하지 않아.
고양갑에 출마한 민주당 문명순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링컨같은 대통령은 미국 사회에서 다시는 나올 수 없다”며 “이재명 같은 공장 출신의 대통령도 한국 사회의 마지막”이라 비유. 15일에는 서울·경기지역 예비후보를 나열한 사진과 함께 자신을 ‘이재명을 지켜온 사람’이라 강조.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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