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치매가 걱정이라면…없는 치아부터 채우자[이재민의 백세 임플란트 솔루션]

강석봉 기자 2024. 2. 19. 18: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치과의원 이재민 원장


이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치아 1개를 잃을 때마다 뇌 노화가 1년씩 앞당겨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치아 건강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치아 갯수가 줄면 음식을 씹는 자극이 줄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뇌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생각한다면 해외여행보다는 ‘남아 있는 치아 개수를 확인하고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을 것이다.

노년기 철저한 치아관리는 100세 건강의 필수


사람의 치아 개수는 총 32개(사랑니 포함)이지만 28개가 기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 치아를 아무리 꼼꼼하게 관리해도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끼기 쉽고, 입속에 세균이 서식하고 있어 언제든지 치주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60대에는 4~5개 치아가 빠지고 70대를 넘기면 6~7개 치아를 또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중 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한 비율이 50.5%이며, 이 중 약 30%는 의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보통 80세에 자연치아가 20개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치아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인지기능에 큰 영향을 주는데 치아로 음식을 씹으면 한 번 씹을 때마다 뇌에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해 뇌가 건강해지고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한 대학교 연구 자료에 의하면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는 건강한 고령자에 비해 남아 있는 치아의 개수가 평균적으로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잘 뒷받침해주고 있다.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르게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사고·충치·치주질환 등의 이유로 치아가 상실되는데,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래 지내면 영양 섭취가 떨어지고 여러 질환에도 취약해지므로 치료가 꼭 필요하다. 대표적인 노년기 구강질환으로는 치주질환(풍치) 손꼽힌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치아를 올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 치주포켓이 깊어져 염증이 점점 심해지는데, 이러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 바로 세균 덩어리 ‘치석’이다. 치석은 식사 후 입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가 아니라 입안에서 증식한 치주균 또는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 덩어리다. 치주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나 점점 진행되면 치조골 파괴로 통증과 구취, 잇몸출혈, 치아 상실의 원인이 되는 만큼 반드시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예방·관리해야 한다.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컴퓨터로 미리 분석한 위치에 정밀한 식립 가능하며 수술 시간 단축 및 최소 절개 시술로 환자 통증 최소화가 가능하다.


고령자, 당뇨 및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한 임플란트는?


치아가 이미 빠진 경우라면 틀니나 임플란트 같은 인공치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물론 임플란트가 평생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치아를 최대한 살려 쓰다가 마지막에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가장 근접하게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으로 저작력(씹는 힘)이 본인 치아의 약 80%에 달할 만큼 씹는 효율이 우수한데다, 무엇보다 틀니처럼 뺐다, 끼웠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치아가 모두 빠지고 없을 때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에게 임플란트는 까다로운 치료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들에게 무절개 컴퓨터 분석,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고려해불 수 있다. 쉽게 말해 임플란트 식립될 위치의 길을 미리 찾아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인공치근을 식립했다면, 현재는 미리 구강 스캔을 뜨고 3D 영상을 통해 술자가 미리 모의수술을 진행하여 가이드를 제작하는 것이다. 사전에 모의수술을 해보고 가이드를 제작해 진행하다 보니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빠른 식립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체력적으로 임플란트 치료가 부담이 될 수 있는 고령자, 당뇨 및 고혈압 환자들도 충분히 시술받을 수 있다.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꺼리는 환자라면 무절개 컴퓨터 분석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특히, 부모님이 만성질환이나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어 잇몸 회복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임플란트 선택 시 반드시 임상 데이터로 안정성이 보장된 임플란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존 임플란트 재질인 티타늄보다 1.8배 강한 ‘Roxolid(록솔리드)’ 재질로 제작되는 스트라우만은 잇몸뼈의 폭이 좁거나 뼈의 양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사진제공|스트라우만


세계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스트라우만이 그 대안일 수 있다. 70년 전통의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임플란트 제품인 ‘BLX’는 높은 고정력과 강한 재질, 빠른 치유력이 자랑이다. 임플란트 하부에서 상부로 올라가면서 달라지는 나사산 디자인으로 높은 초기 고정력을 제공은 물론 3.5㎜에서 6.5㎜까지 다양한 직경, 길이 6㎜~14㎜까지의 다양한 사이즈로 치료 옵션의 폭을 넓고 골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서울 수유역 미래치과의원 이재민 원장은 “의치로 매일 음식을 씹으면 뇌 혈류량을 늘릴 수 있다. 부모님 치아건강을 위해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에는 치과선택, 의사의 숙련도 등도 중요하지만 장기 안정성이 높고 사후 관리가 보장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통증이 적고, 오래 지속하며,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는 부모들이라면 스트라우만의 BLX 임플란트가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기에 멀리 지방에서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