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전공의 180명 사직, 전체 70% 수준… 의료대란 현실화

김정호 2024. 2. 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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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강원도내 수련 병원에서도 100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19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대병원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전공의 101명 중 6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에서도 총 33명의 전공의 중 19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강원도내 전공의 규모가 258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69.7%가 사직서를 제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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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병원 전공의들의 본격적인 집단 사직이 시작된 19일 춘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나오고 있다. 방도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강원도내 수련 병원에서도 100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19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대병원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전공의 101명 중 6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도 97명이 사직의사를 밝혔고 추가 사직서 제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수련 받고 있는 전공의는 레지던트 110명, 인턴 42명 등 총 152명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에서도 총 33명의 전공의 중 19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강원도내 전공의 규모가 258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69.7%가 사직서를 제출한 셈이다.

도내 의료기관에서는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전공의를 파악하는 한편 사직서 제출이 곧바로 근무지 이탈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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