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번 주, 겨울과 봄의 힘겨루기...동해안엔 또 폭설
[앵커]
오늘이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였습니다.
절기가 이름값이라도 하듯 전국에 비가 내렸고, 날씨도 초봄처럼 따뜻했는데요,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쌀쌀해지고, 동해안에는 폭설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촉촉한 겨울비가 내리는 아침 출근길
남산은 낮은 구름과 약한 비로 가려져 뿌옇게 보입니다.
도심도 자욱한 비안개에 휩싸였습니다.
기압골과 함께 따뜻한 남풍이 불어오며 초봄처럼 따뜻해지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상 10.8도.
절기에 맞추기라도 하듯 예년 기온보다 무려 12도나 높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온이 점차 하강 곡선을 그리며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특히 주 후반 아침에는 영하권 아침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눈도 이어집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밤사이 최고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9일 밤부터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23일까지 강원 영동 중심으로 장기간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지속적으로 내려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또 주 중반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함박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한주, 겨울의 막바지 심술인 눈과 강풍, 기습 추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준석
영상편집:신수정
그래픽:김도윤, 이원희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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