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먹던 숟가락 휘젓던 음식 싸오지 마…정말 더럽다" 미자에 불평

김송이 기자 2024. 2. 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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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이 아내 미자에게 혼자서만 비싼 음식을 먹으러 다닌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김태현과 미자는 시골 야외에 자리를 잡고 삼겹살 먹방을 펼쳤다.

미자가 "확실히 사랑하는 사람이랑 먹어야 한다. 나는 혼자 먹으면 더 이상 맛이 없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자, 김태현은 "근데 너 혼자 영상 찍어올 때는 주로 소 쪽으로 가더라? 나랑 먹으면 잘 먹어야 삼겹살인데"라고 서운했던 점을 털어놔 미자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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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자네 주막')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김태현이 아내 미자에게 혼자서만 비싼 음식을 먹으러 다닌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18일 유튜브 '미자네 주막'에는 '먹방 아내와 결혼 후 10킬로 찐 개그맨 남편'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태현과 미자는 시골 야외에 자리를 잡고 삼겹살 먹방을 펼쳤다. 미자가 "확실히 사랑하는 사람이랑 먹어야 한다. 나는 혼자 먹으면 더 이상 맛이 없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자, 김태현은 "근데 너 혼자 영상 찍어올 때는 주로 소 쪽으로 가더라? 나랑 먹으면 잘 먹어야 삼겹살인데"라고 서운했던 점을 털어놔 미자를 당황케 했다.

이에 미자는 "왜냐하면 혼자 라면 먹고 하면 이제 40대라서 초라하다. 혼자 좋은 거 먹어야 무시 안 당한다. 오빠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서 무시당하면 마음 아프잖아"라며 변명했다.

(유튜브 '미자네 주막')

그러자 김태현은 "소 먹는 건 좋다. 근데 맨날 남은 거 이상하게 싸 오지 않나. 남아서 싸 왔다고 정확하게 얘기해야지. 자꾸 '오빠 생각나서 포장해 왔다' 이러는데, 저번에 LA갈비 보니까 뼈만 있더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미자가 "원래 LA갈비는 뼈 옆에 붙은 살 먹으려고 먹는 것"이라고 하자, 김태현은 "쌓인 게 터진다"며 "부대찌개 싸 왔을 때도 국물 다 졸아서 요만큼 싸 오지 않았냐"고 투정했다.

그러면서 "깨끗하다고, 덜어 먹었다고 했는데 내가 영상 편집하다 보니까 더러워 죽겠더라"며 "숟가락 빨다가 넣었다가 막 휘저었다가. 그러지는 말자"고 말해 미자의 폭소를 자아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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