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앤 본즈 유저 평점이 이 정도라니…

김영찬 기자 2024. 2. 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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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신작 '스컬 앤 본즈가' 2월 19일 기준 메타크리틱 64점, 유저 평점 2.9점을 받았다.

스컬 앤 본즈는 역사상 가장 잔인한 시기이자 제2의 대해적 황금기인 17세기 말을 배경으로 추방자에서 해적왕으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운명적인 모험을 다룬 게임이다.

특히 지난해 8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후 IGN을 비롯한 여러 외신과 유저들은 스컬 앤 본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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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낮은 유저 평점, 각종 버그와 엔드 콘텐츠 부족

유비소프트 신작 '스컬 앤 본즈가' 2월 19일 기준 메타크리틱 64점, 유저 평점 2.9점을 받았다.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낮은 유저 평점을 기록했다. 

스컬 앤 본즈는 역사상 가장 잔인한 시기이자 제2의 대해적 황금기인 17세기 말을 배경으로 추방자에서 해적왕으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운명적인 모험을 다룬 게임이다. 오픈월드로 구성된 인도양에서 여러 적들과 권력을 놓고 싸우는 해상 전투를 메인 콘텐츠로 삼았다.

스컬 앤 본즈는 첫 공개 당시 많은 유저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유비소프트 대표작 '어쌔신 크리드4: 블랙플래그'에서 호평받은 해상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여섯 번의 출시 일정 번복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교체에 회의적인 반응은 있었으나 이미 검증된 콘텐츠를 이식해 단독 타이틀로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성은 보장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지난해 8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후 IGN을 비롯한 여러 외신과 유저들은 스컬 앤 본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일부 버그만 개선하면 게임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오픈 베타 테스트에 이은 정식 출시 버전에서도 각종 버그는 개선되지 않았다. 지도에 자신의 배가 표시되지 않거나 승선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게다가 모든 플랫폼에서 충돌 오류가 발생해 실행조차 되지 않는 상황도 벌어졌다.

비단 버그만이 문제가 아니다. 유저들이 원했던 스컬 앤 본즈의 모습은 오픈월드 속 개성 있게 디자인된 섬과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 낭만 넘치는 해적의 모험이다. 그러나 백병전은 온데간데 사라졌고, 단조로운 퀘스트 구성과 엔드 콘텐츠로 게임성도 충족하지 못했다. 해상 전투는 잘 살렸으나 그 외에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평가다.

유저들은 "백병전은 도대체 왜 빠진 거냐", "배 업그레이드 종류가 너무 적다", "싱글 플레이로 즐길만한 콘텐츠가 적다. 강제로 온라인 PvP를 플레이해야 한다", "해상 전투 자체는 재밌는데, 그 외에 콘텐츠가 문제다", "출시 일정 번복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이 정도 완성도라는 게 실망이다"며 혹평했다.

글로벌 게임 전문 매체 평가도 비슷하다. IGN은 "많은 게이머들이 원했던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 후속작의 모습은 아니다. 항해 RPG로서의 면모는 훌륭하지만, 각종 버그와 얕은 스토리, 불안정한 모험 요소는 아쉽다. 추후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추가하고 개선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 스컬 앤 본즈 메타크리틱 평가



Try Hard Guides [80] 해상 전투 메커니즘에 집중돼 있으나 흥미진진한 모험 요소들이 준비돼 있다. 다소 지루하지만, 바다로 항해를 떠나고 싶은 유저에게 몇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다.



Jeuxvideo.com [75] 좋은 해상 전투 게임이다. 인도양의 일곱 바다를 배경으로 한 탄탄한 분위기와 해상 전투는 정말 성공적이다. 중복된 진행으로 엔드 콘텐츠까지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그만한 가치가 있다.



GameStar [66] 아직 더 많은 콘텐츠가 필요한 미완성 해적 오픈 월드 게임이다.



GGRecon [40] 모든 것이 번거롭다. 게임 출시 지연과 개발 문제를 고려하면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실망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다.



PCGamesN [40] 빈약한 스토리라인과 개성 없는 캐릭터, 답답함과 지루함 사이를 오가는 게임 플레이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임이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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