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킹’ 아자르 ‘피셜’...“첼시보다 좋은 팀 많지, 근데 토트넘은 아냐”

이종관 기자 2024. 2.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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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는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가 첼시보다 좋은 팀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듯싶다.

아자르는 18일(한국시간)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 '더 오비 원'에 출연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첼시보다 낫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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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에덴 아자르는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가 첼시보다 좋은 팀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듯싶다.


아자르는 18일(한국시간)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 ‘더 오비 원’에 출연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첼시보다 낫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아자르의 발언을 쉽게 인정하지 못할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25경기에서 14승 5무 6패, 승점 47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난 이후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치며 암흑기를 지나온 이래로 최고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과 더불어 올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신입생들의 활약도 지금의 성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메디슨은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비록 시즌 중간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수개월간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매디슨이다.


수비의 핵심 미키 반더벤과 부동의 NO.1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빼놓을 수 없다. 3,500만 파운드(약 574억 원)의 이적료로 합류한 반더벤은 시즌 초반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더불어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과거 '울며 겨자 먹기'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와 같은 기량 미달의 자원들을 사용하던 토트넘은 반더벤-로메로 조합으로 단단한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 격으로 영입된 비카리오도 엄청난 선방,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도 돋보인다. 4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출발을 알린 손흥민은 반환점을 돈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 명실상부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반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즌을 시작한 첼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첼시는 리그 25경기에서 10승 5무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물론 아자르의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아자르는 미켈이 첼시보다 낫다고 평가되는 팀에 토트넘의 이름을 대자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그 후 “물론 그들은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의 레전드로서 당신도 알지 않는가”라며 ‘라이벌’ 토트넘을 추켜세울 수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어 미켈이 웃으며 “내가 토트넘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아니잖아?”라고 반문했고 아자르는 “그렇긴 하지”라며 유쾌한 반응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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