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인생에서 가장 건전한 생활…성경 1독 후 임신”
배우 황보라가 인생에서 가장 건전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임산부 황보라는 대기실에서 왜 OOO을 읽을까|오덕이 엄마 EP.1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보라는 촬영장 대기실에서 게임을 한 후 잠시 휴식을 갖겠다며 성경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황보라의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는 “언니가 원래 좀 극단적으로 가는 스타일”이라며 “성경책은 주로 차에서 많이 보는데, 오늘은 대기실에서까지 특별히”, “오늘 이 모습은 익숙하지 않은 광경이다”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제 인생에서 가장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술 안 먹고 일만 하고 성경책 읽고 책 읽고 밥 먹고 잔다”고 말했다.
성경 구절을 읽으며 녹음을 하던 그는 “사실 제가 하루에 세 장씩 읽고 녹음한 내용을 성경 공부방에 올려야 된다”며 “오늘처럼 풀로 촬영하면 집에 가서 너무 녹초가 된다. 하루 밀리면 내일 6장을 해야 한다. 내가 옛날에 한 달 밀린 적 있어서 정말 크게 고생했다. 그래서 숙제하다시피 뭐 의미가 있는 거 아니고 시간이 빌 때 틈틈이 읽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그때 너무 다급했다. 아기가 너무 안 가져졌다”면서 “다시 하나님께 더 바짝 엎드리고 구해야겠다 싶었다. 조혜련 선배님께서 인도하는 곳에 들어갔다. 그러고 이거 읽고 1독 하고 오덕이가 생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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