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기대감에 코스피 2,680선 돌파…1년 9개월만에 최고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코스피가 1년 9개월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면서, 소폭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오늘(19일)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1.5p, 1.19% 상승한 2680.26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5월 31일(2,685.90)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오는 26일 발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거로 풀이됩니다.

특히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한국 전력이 9.95%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한국가스공사(12.71%), GKL(6.55%) 등도 급등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3억 원, 4,43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1조 6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 0.10% 오른 858.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0전 내린 1,335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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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