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그것이 알고싶다-피프티 편’, 20일 첫 방심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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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논란을 편파적으로 다뤘다는 이유로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던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심의가 20일 처음으로 진행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8월19일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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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논란을 편파적으로 다뤘다는 이유로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던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심의가 20일 처음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8월19일 방송된 후 6개월 만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회의실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피프티 편’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징계 여부는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방심위 관계자는 19일 "‘문제없음’이나 ‘행정지도’는 이 날 결정될 수 있지만, 법정제재를 염두에 둘 경우 ‘의견청취’를 결정해 추후 제작진의 이야기를 들은 뒤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8월19일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했다. 당시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멤버들의 손편지를 낭독하는 등 한쪽으로 치우친 방송을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이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그것이 알고싶다’에 등장했던 인터뷰이가 재연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방심위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방심위에 가장 민원이 많이 접수된 프로그램 2위가 ‘그것이 알고싶다’(1253건)였다. 대표적 민원은 피프티피프티 관련 방송에서 분쟁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내보낸 것에 대한 항의였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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