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이어져 [이종화의 장보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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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는 "오는 26일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 예정인 가운데 주주환원 개선 기대감 유입된 한국전력과 더불어 하나금융지주, LG, 신한지주, 삼성생명, SK 등 지주사 및 금융업을 포함해 프로그램 수혜 기대가 높은 종목들이 외국인 수급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는 전일 대비 29.84% 오른 74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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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표예정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전공의 집단사직 우려에 원격의료株 급등
코스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 반등한 2680.26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2022년 5월 31일 기록한 2685.90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3억원, 443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6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0% 상승한 858.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5억원, 55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183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7100억원, 11조13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2680선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특히 최근 채권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물시장에선 외국인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어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오는 26일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 예정인 가운데 주주환원 개선 기대감 유입된 한국전력과 더불어 하나금융지주, LG, 신한지주, 삼성생명, SK 등 지주사 및 금융업을 포함해 프로그램 수혜 기대가 높은 종목들이 외국인 수급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지역난방공사는 상한가인 4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전KPS도 각각 9.95%, 12.71%, 8.19% 오른 2만3200원, 3만600원, 3만8950원에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 평가 기준에 ‘상장 공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항목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당 수준의 적정성, 소액주주 보호,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모범규준 준수 등이 해당됩니다.
동시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격의료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향후 의료대란이 펼쳐질 수 있는 우려가 커졌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날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는 전일 대비 29.84% 오른 74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케어랩스는 병원 예약 플랫폼 ‘굿닥’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사업과 진료 예약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유비케어도 5.97% 오른 6570원에 마감했습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 닥’을 운영하는 인성정보는 8.06% 상승한 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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