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기원, ‘피치OO’ 장미 신품종 수출해 '눈길'

박철현 기자 2024. 2.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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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육성한 국내산 장미 신품종인 '피치팡팡'(상품명: 러블리피치) 생화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피치팡팡'은 2021년 일본으로 수출되기 시작해 최근 3년간 총 19만5000본, 1458만3000엔(1억32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피치팡팡'은 도농기원이 2019년 개발, 2020년 국립종자원 신품종보호 심사 출원서를 제출해 2022년 신품종보호권이 최종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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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선호도 우수해 농가소득에 기여
국내산 장미 신품종 ‘피치팡팡’. 전북도농기원.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육성한 국내산 장미 신품종인 ‘피치팡팡’(상품명: 러블리피치) 생화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피치팡팡’은 2021년 일본으로 수출되기 시작해 최근 3년간 총 19만5000본, 1458만3000엔(1억32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수출량이 21년 3만7230본에서 23년 9만3080으로 2배 이상 성장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국내산 장미 신품종 ‘피치팡팡’. 전북도농기원.

‘피치팡팡’은 도농기원이 2019년 개발, 2020년 국립종자원 신품종보호 심사 출원서를 제출해 2022년 신품종보호권이 최종 등록됐다. 꽃잎 색은 복숭아색으로 꽃대 줄기가 길고 강하며 꽃이 클 뿐만 아니라 꽃수가 많이 달려 생산 수량도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은 전북도 내 전주·익산·김제·임실·장수 등 11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수출시장 뿐 아니라 국내 꽃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아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재배 확대와 수출물량 증가도 기대된다.

정동춘 도농기원 박사가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장미 품종의 수술을 채취하고 있다. 전북도농기원.

노재종 도농기원 원예과장은 “국내외 화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우수 신품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것”이며 “품종 맞춤 현장 기술지원으로 개발 품종의 재배 확대와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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