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대면 진료 허용할까 케어랩스 등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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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파업 움직임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카드를 내세우면서 비대면·원격 진료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을 운영하는 케어랩스의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르면서 7440원에 마감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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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파업 움직임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카드를 내세우면서 비대면·원격 진료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을 운영하는 케어랩스의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르면서 7440원에 마감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굿닥은 병원과 유저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O2O)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주변 병원·약국 찾기부터 접수·예약, 비대면 진료까지 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사한 의료 플랫폼 '똑닥' 운영사 비브로스의 지분을 가진 유비케어 주가도 이날 장중 18.87% 상승했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가속화한 지난 16일에는 23.26% 상승 마감했다. 똑닥은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한 국내 1위 의료 플랫폼으로, 병·의원에 직접 가지 않고 앱으로 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이 밖에 의료용 체외진단기기와 분석 키트 등을 판매하는 나노엔텍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성정보는 장중 23.38% 치솟았고, 비트컴퓨터는 장중 10.86%까지 올랐다. 인성정보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홈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대면 원격 진료 플랫폼과 보험 수가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라인업으로 갖췄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 필요성이 커지며 몸집을 키워왔다. 의료 AI 관련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대면 진료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11%에서 현재 76%로 증가했고, 의사들이 시행한 원격의료 건수도 평균 50~175배 늘어났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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