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요충지 나주 금성산, 57년 만에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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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주둔과 함께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던 전남 나주 금성산(해발 451m) 정상이 전면 개방됐다.
나주시는 지난해 4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과 상시 개방 협약을 맺고 전라남도와 함께 9월부터 정상부로 진입하는 등산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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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개방 협약 맺고 등산로

군부대 주둔과 함께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던 전남 나주 금성산(해발 451m) 정상이 전면 개방됐다.
나주시는 지난해 4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과 상시 개방 협약을 맺고 전라남도와 함께 9월부터 정상부로 진입하는 등산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새 등산로는 금성산 낙타봉~노적봉을 연결하는 585m 길이로 주말인 17일부터 개방됐다. 기존 금성산 숲길 12개 노선 26.6㎞와 연계해 노적봉 정상까지 제약 없이 등반할 수 있다. 다만 산 정상부에는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한 높이 2.5m, 길이 22m 나무 재질의 차폐막을 설치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금성산 인근에 있는 국립나주숲체원, 금성산생태숲 산림욕장과 연계해 산림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 9월 광주 무등산 인왕봉이 57년 만에 개방된 데 이어 나주 금성산 노적봉도 함께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금성산 정상부 도유림 일원에 조성된 등산로가 산림관광 명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이 천혜 관광자원으로서 전 국민 사랑을 받는 명산이 될 수 있도록 등산로 단절 구간 연결, 환경 정비 등 관광 자원화에 힘써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평야에서 가장 높은 금성산은 고려 초 왕건과 견훤이 싸움을 벌였고 11세기 초 고려-거란 전쟁 때 고려 현종이 머물렀던 곳으로, 영산강 유역의 군사 요충으로 꼽힌다. 공군은 1966년부터 정상 터 12만㎡를 나주시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방공포대를 운영해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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