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GTX, 볼트 하나까지 점검"

채신화 2024. 2.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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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GTX-A 우선 구간 현장에 상주하며 볼트 하나 전선 하나까지 일일이 직접 점검하도록 하겠다."

이성해(57)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19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이사장은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가치' 실현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이 이사장은 "당장 3월 말 동탄-수서 간 GTX-A 우선 구간 개통은 우리 공단이 명운을 걸고 완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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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원장 출신…19일 이사장 취임
GTX 성공 개통 위한 '현장경영' 의지 피력  

"오늘부터 GTX-A 우선 구간 현장에 상주하며 볼트 하나 전선 하나까지 일일이 직접 점검하도록 하겠다."

이성해(57)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19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부터 2027년 2월18일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19일 가진 취임식에서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가치' 실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제공=국가철도공단

이날 이 이사장은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가치' 실현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만족과 철도 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게 될 광역급행철도(GTX)의 성공적 개통을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당장 3월 말 동탄-수서 간 GTX-A 우선 구간 개통은 우리 공단이 명운을 걸고 완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장 경영'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즉각 선조치하고 조치결과를 후보고 하도록 절차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철도건설 공기 준수와 예산의 적기 집행, 철도산업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기술적 저변 확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강조했다.

최근 쟁점이 된 철도 지하화 실현에 필수적인 'TBM(터널보링머신)' 공법의 활성화가 선진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을 언급하며 철도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철도공단의 기술혁신과 규제 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짚었다. 

이 이사장은 1966년생으로 환일고, 서울대 토목공학과와 영국 리즈대 교통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에서 건설정책국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을 지냈다. 2022년 7월부터 1년간 차관급인 대도시광역교통위원 위원장을 맡았다. 

채신화 (csh@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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