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조국, '석사장교' 논쟁…"운동권 맞나" "어불성설"

이성훈 기자 2024. 2.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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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그분이 운동권이 맞긴 한가"라며 "전두환 정권 당시 만들어진 대표적인 특혜인 석사장교 제도를 이용했던 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석사장교는 전두환-노태우 정권하 운영된 군 복무 제도"라며 "한 위원장 말처럼 석사장교 군필했다고 '운동'과 무관하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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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그분이 운동권이 맞긴 한가"라며 "전두환 정권 당시 만들어진 대표적인 특혜인 석사장교 제도를 이용했던 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는 운동권 내에서도 그분을 과연 운동권이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은 시민 모두의 공이고 대단한 업적"이라며 "그 대단한 업적을 조국 같은 사람이 운동권 특권세력으로서 가로채는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말아야 하고, 이번 총선에서 시대정신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석사장교는 전두환-노태우 정권하 운영된 군 복무 제도"라며 "한 위원장 말처럼 석사장교 군필했다고 '운동'과 무관하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제도 자체를 비난하려면, 이 제도를 만든 국힘 전신 정당의 지도자인 전-노 일당에게 따져라"라고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청년 시절 내가 무슨 '운동'을 했는지는 이하 자료로 대신한다"며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교지 편집장 당시 썼던 글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한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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